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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 모바일/MIUI + Android

Pantech SKY IM-100.

오랫동안 사랑했던 아이폰을 떠나 보내고 아이폰 이전에 사랑했었던 스카이로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나 역시 돌아왔도다! 아임~ 백!!



It's different 기억하시나요?

이번에 제가 변경한 휴대폰은 Pantech의 SKY IM-100이라는 모델입니다. 예전 IM-U100이 생각나네요. :)


일단 사양정리를 해드릴께요.


디스플레이

5.15인치 Full HD, TFT


칩셋

스냅드래곤430 (옥타코어) 1.2Ghz


메모리

2GB


용량

32GB


배터리

일체형 3,000mAh


사이즈(가로 x 세로 x 두께 / 단위 = mm)

69.9 x 142.7 x 7.8


해상도(픽셀)

1920 X 1080


무게

131g(흰색), 130g(검정색)


충전단자

마이크로5핀 USB


통신규격

LTE-A


무선연결

블루투스 4.2(LE), GPS, Wi-Fi(802.11 a/b/g/n/ac, 5GHz), NFC


카메라

전면 50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오토포커스)

연사 10장(카메라 > 설정 > 고급설정 이용)


센서(Sensor Box for Android Application에서 확인가능.)

가속도 센서(Accelerometer Sensor), 조도 센서(Light Sensor), 방향 센서(Orientation Sensor), 근접 센서(Proximity Sensor), 자이로 센서(Gyroscope Sensor), 자기 센서(Magnetic Sensor), 음향 센서(Sound Sensor)


색상

클래식화이트, 플래티넘블랙


운영체제

안드로이드6.0 마쉬멜로우


특징

MicroSD 슬롯(최대2TB), 고속충전(Quick Charge 2.0), 무선충전, 상태알림LED(7색상 / 전,후면), 휠 기능, 무선충전 가능 블루투스 스피커 스톤(STONE) 제공



가격이 가격인 만큼 사양이 크게 높지는 않네요. 하지만 S사 처럼 센서를 이용한 장난질이 보이지 않는군요. 꼭 필요한 센서들은 모두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 외로 아이폰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지원했더라도 국내에서 무용지물이었던 NFC가 정상적으로 사용가능하답니다!!


WHEEL 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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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IM-100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휠 버튼의 기능은 편합니다.

단, 기본으로 제공되는 어플(음악, 동영상, 카메라 등)에서만 지원합니다.

난 이퀄라이저를 좀 더 풍성하게 변경하여 듣고싶은데! 하시는 분들... 휠 버튼을 활용하여 다른플레이어의 선곡을 할 수 없습니다.


1. 볼륨 조절

  • 휠 버튼을 돌려 볼륨조절


2. 잠금화면에서의 기능

  • 잠금화면 상태에서 화면을 켠 후 스크롤을 돌려 잠금해제


3. 휠 버튼 클릭 = 재생목록 표시

  • 재생목록 표시 중 휠 버튼을 돌려 선곡 가능
  • 재생목록 표시 중 휠 버튼을 클릭하여 재생
  • 재생목록 표시 중 현재 재생 중인 곡에서 휠 버튼을 클릭하여 일시 정지
  • 재생목록 표시 중 휠 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재생목록 감춤


4. 동영상 실행 중

  • 휠 버튼을 클릭 시 원형의 재생바가 생성되며, 휠 버튼을 이용하여 앞, 뒤로 가기(1초 단위로 이동 가능)


5. 카메라 실행 중

  • 휠 버튼을 눌러 사진 촬영
  • 휠 버튼을 돌려 타이머 조절가능 (최소 3초 ~ 최대 10초)
  • 카메라의 고급 설정으로 휠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연사촬영 가능(10장)



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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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카메라

인내심을 가지세요. 포커스가 잡힐겁니다...언젠가는... 아 그리고 피사체가 가까이 있을 경우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아요... 화질은 후면 카메라의 경우 그냥 저냥 쓸만합니다. 다른 포스트를 참고하니 전면 카메라는 포기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상관없습니다. 저는 DSLR을 들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제 예전 아이폰에도 실제로 찍은 사진의 용량은 6년동안 1000메가도 안되었습니다.


02. 음질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휴대폰 자체 스피커를 풀로 올려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은 거의 없잖아요? 그렇게 들으실 정도면 대부분 스피커 하나쯤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기위해 음질을 걱정하시는 거라면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에겐 스톤이라는 충전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따라오잖아요. 무려 배터리도 2600mAh입니다.

그리고 착각은 자유입니다만 휴대폰 뒤의 중간 부분에 구멍이 뻥뻥X100 뚫려있는 부분은 스피커가 아닙니다.(그곳에서 LED가 깜빡거려요.) 스피커는 하단에 있어요.


03. 통화음질

LTE-A가 괜히 LTE-A는 아니겠죠. HD역시 괜히 HD가 아닐겁니다.


04. 그립감

기기가 정말 네모네모에요. 그래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 괜찮습니다. 아이폰4도, 아이폰5도, 아이폰5s도 아이폰se도 네모네모였거든요. 약간 더 커진 네모네모를 만지는거라 큰 부담감이 없었습니다.


05. 디자인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장난감+싸구려 처럼 보인다는 의견과 색상이 잘 빠져 고급스럽게 나왔다는 의견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저요? 제 의견은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난감입니다.

아임백은 지문인식도 되지 않는 주제에 전면부에 아무런 버튼도 없고 우측 사이드 베젤에만 휠 버튼과 정말 얇은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휴대폰엔 노크 온(Knock On) 기능이 없죠. 저 처럼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상관없습니만 만약 여러분께서 전원 버튼이 뚫려있는 케이스를 씌운 후 한 손으로만 사용해야 할 경우 자신의 인내심을 시험하시게 될 겁니다. 실리콘 케이스의 두께가 전원 버튼 두께보다 더 두꺼울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리고 동시에 엄지손가락을 탓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엄지손가락은 왜 이렇게 짧은 것일까?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손가락이 약간 길어서 피아노 치기에 좋다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결코 제 손가락이 짧아 사은품으로 받은 실리콘 케이스를 던저 버린것은 아닙니다.


06. 휴대폰 케이스

종류가 많습니다. 같은 모델에 그림만 변경된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다음에 다시 IM-100 케이스를 검색한다면 애플 매직 마우스를 페어링 해야겠습니다. 그래야 스크롤을 내리느라 검지와 중지가 고생안할테니까요.

만약 새로운 모양의 케이스를 찾는 것이라면 여러분의 쇼핑 시간은 크게 단축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보았던 케이스가 다른 쇼핑몰에 그대로 복사되어 있을테니 이전 보다 더+더+더+더더더더더욱 빠르게 휠 스크롤을 돌려야 합니다.

제가 만약 케이스는 만들 줄 안다면 가격대가 10,000 ~ 15,000원의 사이의 얇은 '뷰 케이스'를 만들었을 겁니다. 뷰 케이스에 들어가는 실리콘 케이스는 전원부를 덮어버려야 할테고, 덮개의 끝 부분을 마그네틱으로 처리하겠죠. 그리고 돈을 벌었을 겁니다.

근데 뽁뽁이를 이용한 덮개 방식의 아이디어는 정말 참신한건가요???


07. 체감 속도 및 메모리

기본 UI를 사용하신다면 속도는 크게 뒤쳐지지 않습니다. 좀 빠릿한 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런처(예:COVER&, 런처 플래닛 등등)를 사용중이시라면 어플이 자동종료되거나 어플의 종료 버튼을 누르고 3~5초 정도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무게감이 느껴지는 런처의 경우 하나만 사용해도 속도와 메모리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만약 런처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가벼운 런처 사용을 권장합니다. 참고로 이 문제는 전화가 걸려왔을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 알아두세요!


08. 무게

정말 가볍습니다. 너무 가볍더군요. 이 휴대폰을 스톤과 연결하여 음원을 재생한다면 폰이 공중부양 하는 유투브 영상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근데 공중부양 도중 휴대폰이 스톤의 영역을 벗어났는데도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가끔씩 공중부양 하던 휴대폰이 수평이 아닌 수직을 향할때도 있던데... 제가 안경을 바꿔야 하는 것일까요?


09. 추가로 하고 싶은 말

  - 메모 앱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어플의 부재는 너무 아쉽습니다.

  - KT 통신사 모델도 밝기 조절 버그 수정해주세요.

  - 안드로이드 7.0 누가 업데이트

  - 휠키의 사용 범위 확대 지원(사용 범위가 너무 제한적임)

  - 사용자 추가 아이콘 등록 갯수 제한 해제(현재 50개로 제한이 걸려 있음)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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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C와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폰을 인식합니다. 즉, 블루투스가 꺼져있어도 스톤에 휴대폰을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활성화 후 스톤 스피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웰컴 기능은 기지국이 7번 이상 교체되었을 경우 재활성화 된다고 하니다. 정확하게는 8번 교체라고 하네요.
  • 스톤이 꺼져있어도 무선충전은 가능합니다.
  • 스톤에 휴대용 배터리 기능은 없습니다.
  • 스톤 자체의 배터리 용량은 2600mAh입니다.
  • 무겁습니다. 정말 무겁습니다.휴대폰은 정말 가볍던데....
  • 무드등을 활용하려면 스톤 매니저에서 램프를 사용중으로 체크하셔야 합니다.
  • 알람 시 옵션을 이용하여 스톤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 예약기능을 활용하여 스톤과 연결 및 해제할 수 있습니다.
  • 각종 알림(카톡 등)과 동시에 무드램프가 깜빡이게 할 수 있습니다.
  • 스톤에 휴대폰을 올려 충전 할 경우 연결음이 들리는데 이때 연결음의 볼륨은 스톤의 스피커를 이용하여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의 알림음을 변경하셔야 합니다.(만약 여러분께서 아파트에 사신다면 소음으로 옆집 윗집 아랫집을 테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명심하세요. 소리 조절에서 알림음을 변경하는 겁니다.)

사실 위의 내용만 보자면 단점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것만 지원해줬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운 마음 때문이랄까요?
휴대폰 자체의 퍼포먼스 역시 기본UI에서 느리다거나 한 부분은 없습니다. 각 종 포럼에 올라와있는 문제들도 사실 뽑기의 운이겠지요.(전 지금까지 IT기기의 뽑기 중 실패한 사례는 두 번 밖에 없습니다. - 그리고 그 한 번은 그래픽카드의 과도한 오버클럭으로 인한 문제였지요...)

어떠한 것이든 너무 예민하게 접근하면 큰 문제가 아닌데도 과장되어 보이기 마련이고, 여러 사람의 체험담 역시 참고로만 활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IM-100이 처음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기기지만 꽤 만족하고 사용중이고, 기기보단 안드로이드에 놀라워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맥과 안드로이드 폰의 조합이라 가끔 말썽이 일어나긴 하지만 말이죠...
다만 안드로이드의 기본앱은 너무너무 많이 설치되는데 불구하고 쓸만한게 별로 없네요... 더구나 지우지도 못해...
하다못해 메모 어플 역시 구글의 Keep을 쓰는 건 너무한 것 같아요. 애플처럼 좀 가볍지만 기능이 많은 메모어플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 계속 적다보니 안드로이드에 대한 푸념이...ㅎㅎ


아무튼 아임백! 돌아온 걸 환영해요!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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